[이데일리] 6개 문화권 예술인이 벌이는 공연 예술 축제, 서울 중구 을지공간에서 열려
[이데일리 김어진 인턴기자]다양한 문화권의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연예술 축제 <서울컬쳐클럽>이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의 을지공간에서 진행된다. 미국, 한국, 에티오피아 등 6개 문화권 예술가 11명은 10일(금) 저녁 8시와...
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. 여러 문화권의 사람들이 일을 하기 위하여, 공부하기 위하여, 가족을 이루기 위하여 한국에서 지냅니다. “K-문화”는 전세계로 알려져 나가고 있지만, 정작 한국 안의 다양한 문화는 미국, 유럽 일부 국가와 같이 널리 알려진 경우 외에는 서로 교류하고 발전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.
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사회적 문화적 갈등이 염려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, 한국 토박이들이 이주민들의 문화와 예술을 보다 잘 이해하고, 한국 땅에서 만난 이주민들도 서로의 예술 문화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보다 풍요로운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서울 컬쳐 클럽은 여러 문화권의 예술인들이,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 양식을 통해 자신의 예술과 문화를 서로 공유하고 또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.
"우리 사회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출신국가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, 한국 사회에서도 예술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."
"본 행사가 1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, 한국에 새로 정착하는 저와 같은 이주민들이 자신의 문화 예술을 한국인 그리고 한국에 거주하는 다른 이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작이 되기를 희망합니다."